日常의斷想2010.07.19 08:00


요즘 사람들의 일생을 보면 참 바쁘게 살다가 가는 것 같다.
어릴 때는 이유도 모른 채 여러 개의 학원에 다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결혼하고 또 열심히 돈벌어 자식들 뒷바라지하고, 노후에 좀 쉴 만하면 노환이나 병들어 죽는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죽음은 그 어느 누구도  비켜가지 않는다.
아쉬운 것은 우리의 마음이 조금 쉴 만하면 우리의 육체가 반대로 영원히 쉬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것이 아마도 우리들 대부분의 삶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들이다.
나무와 풀도 흘러가는 물도 하늘의 새도 무릇 생명있는 것은 전부 잠깐 들렀다 가는 것들이다.
잠깐 들렀다 가는 것들끼리 서로 만나 기쁨의 정을 나누다가 헤어지면 훌훌 잊을 따름이다.
슬프지만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영혼은 그렇지 않으니 육체의 껍데기를 벗고나도 죽지 않는다.

나의 영혼은 이승에서의 온갖 추억과 지은 죄, 행한 선을 다 가지고 내세로 들어가게 된다.
그럼에도 세상에서의 미련을 많이 남기면 그 가는 발걸음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다.
성경에도 귀신의 존재는 명시되어 있다.
그들은 무슨 한과 미련이 남아 영혼이 되어서까지 이 세상에 머무는 것일까?

반대로 생각해 보자.
죽었을 때 편안하게 세상을 떠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생을 관리해야 할까?
쓸데없는 것에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미련을 가지며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생은 나의 영혼을 갈고 닦으며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덧없을 만큼 짧다.
그걸 깨달은 사람은 오늘도 의연하게 살 것이요, 그걸 깨닫지 못한 사람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복잡한 세상사의 실타래를 껴안고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을 것이다.

육체는 흙으로 돌아갈지언정 영혼은 결코 죽지 않는다.

열심히 생활하고,
나의
이웃을 사랑하며,
을 행하고,
나의 영혼을 깊이있게 만들어 주는 독서생활에 힘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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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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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박한 독서가님처럼 독서와 여행만으로도 인생을 채워나가기가 벅차겟지요...그래도 부럽습니다...^^

    2010.07.19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얼마만큼 실천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하기에도 인생을 짧은것 같다는 마음으로~ 좋아하는것만 보면서~
    주위에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면서 인생을 살고 싶네요 ^^;;

    2010.07.19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런데 대문 디자인이 좀 바뀌었던데요? ㅎㅎ 컴에 통달하신 분이니 마음먹은대로 자유롭게 하실 수 있어서 넘 부럽습니당~~^^

      2010.07.19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 보았습니다. 하루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2010.07.19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
    실천을 해야하는것이 중요하겠지요...
    오늘 점심 삼계탕 드시나요?
    초복 잘 보내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래요~^^*

    2010.07.19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영혼에 정화를 위해 독서를 생활에 힘쓰자란 말씀에...
    에고~ 책을 읽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ㅠ

    2010.07.19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열심히 살다가도 가끔 내가 지금 뭘하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님의 말씀처럼 독서하면서 영혼을 살찌워야 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

    2010.07.19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HJ님, 저야말로 좋은 글들 자주 보고 있답니다..찾아와서 댓글 달아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2010.07.19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7. 네...알겠습니다...
    그저 이 한마디밖에 할 수 없는 훌륭한 글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점검하고
    더욱 고민 좀 해보는 하루가 될 듯합니다.
    즐겁게 한 주 보내시는 소박한 독서가님 되세요~

    2010.07.19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영혼을 깨우는 말씀! 머리에 각인시키겠습니다.
    책!! 우리에게 많은 영감과 살아가는 지혜와 여유와 행복을 주는걸요..
    그런걸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 못하고 살았으니 요즘의 제 생활이 부끄러워요!!
    저의 영혼을 깨울게요~~ 좋은 밤 되세요!!!

    2010.07.19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라님, 별 말씀을요~
      오늘은 복날이라 그런지 올 여름중에 제일 더운 날 같습니다..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게 지내세요~^^

      2010.07.19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9. 시간과 죽음앞에선 평등한것이 사람이죠..
    그 어떤 위대한 사람도 죽음을 피해갈수 없지만
    인생을 선택할 수는 있어요. 어떤 인생을 사느냐...
    근심과 걱정으로 얼룩진 인생이 아니라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2010.07.19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100% 공감입니다. 미유엄마님^^
      일부러 찾아 와 주셔서 감사드려요^^
      일본은 어떻는지 모르겠지만 이곳 서울은 지금 무지 더운 밤입니다. 모쪼록 시원한 밤 되시길...

      2010.07.19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10. 영혼을 갈고 닦으며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짧다는건
    흔한 말이지만 정말 맞는 말이죠.
    짧은 인생 헛된 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죠.

    2010.07.19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란모자님,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적으로 좀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노력해야 할 숙제 같습니다..좋은 밤 되세요~

      2010.07.19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얼마전에 큰 일을 겪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살아있는동안 정말로 가치있는 일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철학적인 시각이랄까요.
    언제나 우리의 영을 깨끗하게 하는것. 참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2010.07.19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moova님, 얼마전 큰 일을 겪으셨다니..뭔지는 몰라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다 끝나신거죠? 더운 날이지만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010.07.19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요즘은 저도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삶도 죽음도 모두 거쳐가야하는 과정이기에 기쁘게 받아들이자고요.
    현재의 즐거움, 일상의 소소함을 알아야겠다고도 생각하지요.
    먼 미래만 바라보며 쫒기듯 지나다보면,
    어느덧 죽음의 그림자만이 눈앞에 다가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여유를 갖고 살고 싶어요. 욕심을 버리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비울수록.. 마음이 편해지네요. :)

    2010.07.21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마음은 비울수록 편해지고..행복해진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사람인지라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문당님 말씀대로 먼 미래만 바라보며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의연한 삶을 사는 것을 배워 나가야 하겠죠..날이 갈수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잘 주무세요...^^

      2010.07.21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종교를 떠나서 정말 우리 모두들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 제 아무리 부귀영화가 있다한들 영원토록 기억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2010.07.21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 세상에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들....의미심장하네요...주위의 모든 사람과 사물 그냥 흘려 보지 않아야겠네요..

    2010.07.30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소박한 독서가가 추천하는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