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의斷想2010.08.13 16:45


회사에 몸담고 있을 때 느껴본 생각이다.

사회적으로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5종류가 있는 것 같다.



전통지향형


변화를 싫어하고 오로지 현상과 전례, 규칙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다.

연공서열형의 회사에서 많이 보이는 형이며 중간관리자 이상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다.



해바라기형

권력자만 바라보고 아부하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여도 본인은 예절과 태도라고 주장하며 또 대부분 부하들에게도 그것을 강요한다.


소신보다도 자기 상사의 뜻에 100% 추종하는 형이며 얼핏보면 열심인 것 같으나 역시 지도자가 되면 회사에 해를 끼칠 사람이다.


빨리 정리할수록 좋다.



철밥통형

큰 소리를 내지않고 매사에 묻어가는 형이다.

아침이나 저녁이나 자기 일만 하면서 남의 일에는 가급적 신경을 안쓴다.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도 내기 때문에 회사에 물질적인 손해는 끼치지 않으나 조직융화적인 측면에서는 해를 끼치는 사람이고 지도자가 되면 해바라기형으로 변신할 확률이 높다.


또한, 더 좋은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떠나는 형이다.



중용형

말 그대로 항상 중간만 가는 타입이다.

회의 시간에도 이 사람의 말도 일리가 있다, 저 사람의 말도 일리가 있다 하면서 절충안을 잘 내지만

본인의 희생이 따르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가끔씩 모범사원 상을 받기도 하나 바람직하지는 않다.



자기소신(주장)형

자기만의 소신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발표하는 사람이다. 대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물러서지 않을 정도로 고집은 세나 남의 주장에도 겸허히 귀기울이는 신중함을 겸비하고 있다면 뛰어난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 가끔 시기를 당하고 모함을 받는 단점이 있으나 적절한 자기계발과 함께 올바른 후견인을 잘 만나면 강력한 미래지도자로 성장한다.


주의할 것은 독불장군이 될 수도 있으니 자기계발과 마음을 다스리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분류가 조직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생활이나 개인생활을 막론하고 여러 곳에서 이런 타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문제는 지도자의 위치에서 이런 부류의 형을 잘 구별하는 안목을 가지는 일이다.

그럴러면 냉정하게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평정심과 사람을 대할때 선입견적인 판단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함, 뚜렷한 증거없이 부하직원으로부터 남을 모함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올바른 정보를 수집하여 옥석을 가리기 위한 자기만의 넓은 대화통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두명이 흘리는 이야기만 듣고 매사를 쉽게 판단하거나 아첨을 좋아하는 지도자는 사계절 비바람을 꿋꿋이 견디며 산의 경치와 위용을 빛내주는 뛰어난 소나무를 언젠가는 베어내는 愚를 범하기 쉽다.

 





<이미지는 cafe,daum.net/atc17th 에서 CCL규약에 따라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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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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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으~~ 전 창피해서 제가 무슨 형인지 얘기하지 못하겠네요...ㅠㅠ
    소신형이 되고 싶은 바람만 있습니다~~

    2010.08.13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조직 생활을 해볼 기회가 없었지만요
    굳이 분류한다면
    첫번째 전통지향적인 사람 같아요..
    어떤때는 조직생활이 부럽기도 하고
    또 반대로 다행이다 싶을때도 있어요...
    달빛님은 어떤 스타일이세요???

    2010.08.13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어설픈 소신형입니다..^^ 몇 번 주장을 내 세우다가 호응이 별로인데다가 남이 더 높은 목소리를 내면 '그래...니가 옳다..다 해 무라' 이러면서 그냥 죽어 지내는 타입입니다. 이것때문에 끝까지 밀어 붙이지 못하고 우유부단하다고 꾸지람도 많이 먹었어요..ㅎㅎ 다 복합적인 면을 가지고 있겠죠?^^

      2010.08.14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3. 간만에 들렸습니다!
    위 글과 별로 관련없는 글이긴한데.
    저도 신윤복님의 '강의' 정말 잘 봤던 책이라 글이 써지네요. ^^;

    2010.08.13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proxies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가끔 들어 갑니다만 댓글 다는 란이 없어서 그냥 눈팅만 하고 나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2010.08.14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 글이고 재미도 있고 하네요~서로가 해주어 할것들이 참 많아요 글로 쓴것을 보니...
    절로 훈훈하니 미소가 번지네요..저렇게만 직장생활을 한다면 융화가 안될 것이 없죠!
    달빛님은 자기소신(주장)형이 아닌가요? 그런 것 같은데요!^^ 잘 봤어요..
    좋은 저녁 시간되세요!!

    2010.08.13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반골기질이 있나봐요.
    대학 졸업후 입사한 회사 보수도 좋구
    제 실력도 좋아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는데
    부당한 인사로 발끈하는 바람에....ㅠㅠ
    지금도 후회는 안하지만 할말은 하고 사는 형이라
    손해도 안볼수가 없더군요....ㅎㅎㅎ

    2010.08.13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신형이시군요..ㅎㅎ 저것은 제가 회사에 있을 때 느낀 점을 쓴 것이라 틀린 것도 많을거예요..소신형은 모함도 많이 받고 특히 상사를 잘 만나야 제대로 클 수가 있는데 반대가 되면 오히려 매장이 되기 쉽죠..그래도 소신형을 추천합니다^^

      2010.08.14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6. ㅎㅎ 전 자기주장이 강해서 부딪치는 편이지만
    그럴때면 간식으로 뇌물을... ㅋ
    자기주장과 중용이 결합한 인물들이 직장 생활을 잘 하더라구요. ^^

    2010.08.14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40대 들어서면서 철밥 통형이 되어 가는듯 해요 ㅎㅎ
    뭐 조용 조용 사는게 좋을듯 해서요^^
    허나 조직에선 안 좋겠죠^

    2010.08.14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자운영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 수박쨈 정말 맛있게 보였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0.08.14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8. 조직이라는게 자기 뜻대로만 되기는 어려운것 같아요.
    어떨때는 해바라기도 됐다가, 중용도 되고, 강한 소신을 내보일 필요도 있고..
    적제적소에 맞는 행동을 하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어요...
    높으신 분들도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는것도 중요하겠죠..^^;

    2010.08.14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00% 옳으신 말씀입니다.
      사실 저 위에 한 가지 성향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겠죠? ㅎㅎ 둥글게 원만하게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나 봅니다^^

      2010.08.14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9. 땅콩

    전 무슨형인지 모르겠네용...ㅍㅍ복합

    2010.08.17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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