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

나의 취미생활 2010. 3. 25. 13:20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참으로 귀엽고 예쁘고 깨끗하여라.


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이
나의 가슴 속까지 스며든다.


언제나 하느님이 밝고 곱고 귀엽게
너를 지켜주시길


네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나는 빌고만 싶다.



꽃이 피니
나비는 아름다운 활동가가 되어
꽃과 꽃 사이를 날기에

꽃은
연한 입술을 열어
두 나비의 이름까지도 부르나니

꽃은
지하의 향기를 다하여
미지(未知)와 친근하면서

꽃은 져도
영원은 실망치 않고
시는 자연과 함께 산다.

 -김광섭-




2004년 어느 날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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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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