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절대 현혹되지 마라

요즘 책들은 디자인이 화려하다.
나 또한 표지의 디자인에 현혹되어 책을 구매한 적이 많았지만 이는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제일 나쁜 방법이다.
얼굴이 이쁘다고 마음이 다 천사같은 것은 아니다.


저자의 머리말이나 역자후기를 반드시 읽어라

학술서든, 소설이든 모든 책은 저자의 머리말이 대부분 있기 마련이다.
이 머리말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머리말은 한마디로 영화를 개봉하기 전에 감독이 하는 인터뷰와 같은 것이다.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부터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 집필 도중의 에피소드등이 이 머리말에서 나온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독자는 여기에서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게 된다.

번역서의 경우 역자후기가 있다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읽어볼 필요가 있다.
번역을 하면서 느꼈던 역자의 감정과 느낌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 머리말과 후기만 잘 체크해도 실패의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 


본문의 내용을 한 두 페이지는 꼭 확인하라

이는 저자나 역자의 글솜씨를 보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편집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펼친 페이지에서 오자나 탈자, 맞춤법이 틀린 문장들이 나온다면 그 책의 구매는 재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국 실용서의 경우 번역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들이 많으니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책 속의 추천 서평을 꼭 확인하라

책의 앞 표지 뒷면이나 제일 뒷면, 혹은 책을 둘러싸고 있는 탭에 보면 언론이나 기관의 서평이 적혀 있다.
서평의 신뢰도는 각자가 경험으로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나 일단 공신력있는 곳에서 추천하는 책이라면 실패할 확률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저자와 역자의 지명도가 높을수록 좋다

저자나 역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면 그들에 대한 지명도 정도를 알아두는게 좋다.
어떻게 아냐고?
책방에 가 있다면 도서검색대에서 이름만 치면 해당 작가가 쓴 모든 책이 금방 조회가 된다.
집이나 회사에 있다면 컴퓨터로 확인하면 된다.

적어도 그 사람들이 쓴 과거의 책들이 지금도 계속 팔리고 있는 것인지, 팔리면 어느 정도나 팔리는지 정도는 금방 확인 가능하다.


베스트셀러 문구에 현혹되지 말라

책방에 가 보면 베스트셀러 코너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면 되니 부연하지 않는다.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를 선호하는 이유



시류나 유행을 타는 것이 아니면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다

요즘은 책값도 만만치 않게 비싸다. 5권 정도 구입하면 10만원 가까이 가는 것은 우습다.
그러므로 만약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고 읽고 싶은 책이 유행을 타지 않는 책이라면 조금 기다리는 것도 좋다. 시간이 흐르면 책값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기다리면 좋은 이점은 또 있다.
그 책의 진정한 가치가 저절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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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2010.07.22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충동 구매한 책이 있어서 후회중입니다.
    이 글을 조금만 더 빨리 읽었더라면 고민을 좀 더 했을텐데 말이죠.
    아흐... 그래도 화장실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지만요. ^^

  2. 털보작가 2010.07.22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읽어야지 하는 마음은 있지만,
    환경조건이 점점 책과 멀어지는 분위기라 부끄럽군요.

  3. 지원교육 2010.07.2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을 고르기 위한 노하우도 필요한 시대가 되어버렸네요~

    여름휴가때 읽을 책들 구매하기 전에 꼭 명심해두었다가
    적용해봐야겠네요~ 좋은팁 감사합니다. ^^

  4. ♣에버그린♣ 2010.07.22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방법 이네요^^
    책 이용시 참고 하겠습니다.

  5. ☆북극곰☆ 2010.07.22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에도 몇백권씩 새로운 책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인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자신이 진짜 읽고 싶으며 유용한 책을 읽는 것이 독서가에게 유용하겠죠.
    그런의미에서 이런 팁은 정말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무작정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었었는데
    그건 어렸을때 혹은 학창시절때 얘기이고 요새같이 사회생활하면서
    정신 없을때에는 책 한권을 읽게 되더라도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더라고요~ ^^ ㅋ
    좋은 팁 감사합니다~ ㅋㅋㅋ
    제가 서점에서 책을 고를때 쓰는 방법과 많이 흡사하네요. ^^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니까 보기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이번 스타리그 기대되 죽겠습니다.... 너무 흥분되요~ ㅋㅋ
    역대 최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였거든요~ㅋㅋㅋㅋ 현재 잘나간다 하는 모든 사람이~ ㅋㅋㅋ

  6. ★안다★ 2010.07.2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어찌 이리 주옥같은 정보들을...
    전부 동의하고 오늘도 추천 120만개 누르고 갑니다^^
    구구절절 옳은 방법입니다~
    특히 제일 첫번째와 마지막은 정말 알고도 자꾸 반복하게 되는 실수를 막아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는 소박한 독서가님 되세요~^^

  7. 어설픈여우 2010.07.2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기다렸다 구입하면 좀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군요~ㅎㅎ
    그런건 몰랐네요....
    책을 구입할때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7가지 정보네요...
    수고하셨어요, 달빛님..

    오늘도 잘 보내고 계시져? ㅎ

  8. 설보라 2010.07.23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방법이예요~실패하지 않는 제일 확실한 모범답안이네요!!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시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9. rinda 2010.07.25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워낙 많은 책들이 나오니 잘 선택해야하지요.
    책값도 만만치 않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책은 가격보다 더 큰 실망이 남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부분들이 모두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0. 예문당 2010.07.2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고르기의 정석이네요. 제가 출판마케팅 수업중에 배운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충동구매도 해주셔야... 출판사도 먹고 살텐데요. ㅎㅎㅎ

  11. 로미♪ 2010.08.03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2. 카타리나 2011.01.2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 기분대로...간혹은 제목에 혹해서도 구입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