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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독후감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by 소박한 독서가 2010. 7. 30.



'역대 일본추리소설 베스트 10'에 드는 미야베 미유키의 미스터리 걸작.

미야베 미유키는 이 소설로 일본 양대 대중문학상의 하나인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작품이 나오키 상 후보에 오르며 그녀를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우연히 독서카페를 들락거리다 의외로 평들이 좋아 보게된 책. 

 

휴직중인 형사의 조카가 결혼까지 약속한 자기애인(세키네 쇼코)이 갑자기 사라졌다며 삼촌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조카의 약혼자를 찾아가는 과정중에 하나씩 밝혀지는 놀라운 진실들...그녀는 진짜 세키네 쇼코가 아니었던 것이다 !

 

신용카드의 매력에 빠져 과도한 소비를 즐기던 한 여인이 결재가 안되자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카드 돌려막기를 이용하다 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급기야 사채까지 얻어쓰게 되지만...결국 개인파산을 하고 만다. 그리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은행에서 신용카드 발급이 거절되자 약혼자에게 말 한마디없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 여인...

그리고 그 여자의 행적을 쫒던 형사는 깜짝 놀랄만한 사실에 하나씩 하나씩 접근하게 된다.

 

화차(火車)란 생전에 악행을 한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옮기는 불수레라 한다.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고 화차에 올라탄 무시무시한 여인..

 

책의 마지막 몇장이 남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결말이 감이 잡히지 않을만큼 복잡한 추리소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역시 미미여사의 책은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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