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이한 추리물로서 작가는 범인의 이름을 끝까지 밝히지 않는다.
대신 추리의 결정적인 단서를 독자에게 생각하게 하는 파격적인 구성의 추리소설이다.

그래서 범인을 지정해 주는 다른 책과는 달리 결말을 기다리며 설렁설렁 읽을 수가 없다.
정확하게 범인을 찝어내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책에서 제공되는 모든 단서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며 진도가 나아가야 한다.
정말 골치아픈 책이지 않은가? ^^





하지만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된다.

용의자는 단 두 명이다. ㅎㅎ
이 두 명의 알리바이와 진술을 잘 비교하면 누가 범인인지 드러난다.

히가시노가 비교적 초창기에 썼던 것으로 출판사에 누가 범인인지 알려 달라는 수많은 전화가 쇄도했던 작품이며, 또한 출판사로 하여금 그런 전화에 그렇다고 일일이 해답을 알려줄 수도 없어 고객응대용 긴급 힌트매뉴얼까지 만들게 한 작품이다.
 
여름이면 추리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나 일본의 추리물은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다. 그리고 아직도 안 읽은 추리물이 읽은 것보다도 많이 남아 있다. 그만큼 신작들도 많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왠만큼 읽어 본 경험에서 말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물은 구하는대로 읽어라.
완벽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내게 그런 분별력이 있다면) 나의 우둔한 머리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후기의 작품들로 넘어오면 올수록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에서 감탄으로 넘어가는 그런 책들이 많다.

"나는 범인을 모르면 답답해서 못읽어"
이런 독자를 위하여 책 말미에는 출판사에서 첨부한 결정적인 힌트집이 실려 있다.
단, 스포일러가 강하니 반드시 본문을 다 읽고 나름대로 어떠한 근거로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고 난 후에, 봐야 한다.

언제 히가시노의 대표작 5선 정도를 정리하여 포스팅 할 생각이지만 이 책은 ?
아마도...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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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비의 세상구경 2010.08.1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인이 누군지 알려주세요 ㅋㅋㅋ
    좋은 추리물 소개 감사드려요~!!

    • 소박한 독서가 2010.08.11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비님...ㅎㅎㅎ
      근데 한번 빌려서라도 읽어 보세요.
      범인을 가르쳐 주는 뻔한 추리소설 보디도 좀 신선하실거예요~ 나의 추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도 있고요..ㅎㅎ

  2. ♣에버그린♣ 2010.08.11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힌트집도 있는 추리소설 책이있다니....
    저에겐 신기하기만 합니다^^

  3. ♣에버그린♣ 2010.08.11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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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Ding 2010.08.1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급 힌트 매뉴얼이라니... 책 전개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두 명의 용의자라 더 혼란스럽겠어요. ^^

    • 소박한 독서가 2010.08.11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추리 훈련용으로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해 보실 겸 도전해 보심이...? ㅎㅎ 도서관에 가면 다 있는 책입니다~^^

  5. ★안다★ 2010.08.11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 소설...저도 읽어습니다~
    정말 끝까지 범인 얘기 안해 주면서 스토리를 전개하더군요~
    그러나 누군지는 대충 짐작이 가는데 말입니다~헤헤^^
    아~오늘은 히가시노 게이고, 그리고 특히 제가 읽어본 소설을 포스팅해 주셔서 더욱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소박한 독서가 2010.08.11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안다님. 특히 이 소설을 읽으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다 읽은 사람은 범인을 추리할 수가 있죠..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에 추리힌트집을 펼쳐보게 되더라구요..ㅎㅎ

  6. 설보라 2010.08.11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이라 으시시한 추리소설이 많네요!! 올린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네요~~
    여기는 비가 오다가 그쳤어요! 태풍이 온다니 다니실때 조심하시구요~~
    좋은 시간되세요!

  7. 미루마지 2010.08.11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흥미로운 플롯을 지닌 책이군요^^

  8. 어설픈여우 2010.08.1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리소설은 그 재미로 읽는것 같아요..
    한번 손에 쥐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정말 딜빛님, 요즘 추리소설 많이 읽으시는것 같네요..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를 캄보디아에서 촬영한후로
    캄보디아 아이 매덕스를 첫번째 입양후에
    3명이나 입양했다지요..
    그리고 브래드피트와 동거 하면서
    졸리와 피트 사이의 3자녀를 두고..
    그래서 6명,
    아직도 그 부부는 입양을 원한다고 하네요..
    졸리, 좀 멋진거 같아요..
    봉사활동이나,
    기부 활동 하는거 보면요...^^*

    • 소박한 독서가 2010.08.11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것까지는 몰랐습니다...졸리 여사님..앞으로는 절~~때로 할머니라 안 그럴께요~~~^^ 앞으로 졸리여사의 팬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미모가 아니라 그 아름다운 마음씨에 반해서요..ㅎㅎ 그리고 졸리 여사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저의 생각을 바꿔 주신 아름다운 여우님의 팬도 되기로 했습니다^^

  9. 카타리나 2010.08.1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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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플린 2010.08.12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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