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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잡담

무식한 남편땜에 뒤집어진 아내

by 소박한 독서가 2010. 9. 7.
며칠전,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결재를 할려하니 결재가 무통장 입금밖에 되지 않았다.
차일피일하다가 입금 마감일이 다가오고...
마침 외출해 있던 아내에게 문자로 결재를 부탁했다.

"xx은행에 좀 들러서 xxx-xx-xxxxx-x로 3만원만 입금 부탁해. 무통장 입금밖에 안된대"  

좀 있다가 답신이 왔다.



엉? 아직도 은행에서 돈부치는 사람있냐고?
'있지! 그럼 은행이 왜 있어?'
흥~!

저녁에 아내가 물었다.
"당신 무통장 입금이 뭔지 알아?"

"
남편을 뭘로 보는거얏? 당!연!히! 알지~!"
"뭔데?"
"은행가서 돈 부치는거"
"푸하하~~푸하핫핫!!!"

엉? 내 말이 틀렸나?
왜 웃지?

아내가 또 물었다.
"인터넷 뱅킹은 뭐야?"
"그거야..컴퓨터로 하는 은행 일이지!"
"그러면 인터넷 뱅킹으로 남의 통장에 돈 넣으면 그건 뭐야?"
"그거야 당근 계좌이체지!!! 날 바보로 아나?"


마지막으로 질문을 한다.
"그러면 계좌이체랑 무통장 입금이랑 어떻게 달라?"


엉?

계좌이체랑 무통장 입금?
가, 가만있자...

뭔가가 헷갈린다.

"그...그거야..계좌이체는 통장에서 통장으로 옮기는거고, 무통장 입금은 은행가서 통장없이 입금하는거고...아닌가?"

"푸핫핫핫핫!!! 크크크크!! 깔깔깔!!!"
난리도 아니다.


한참 웃다가 또 물어본다.

"지금까지 무통장 입금하면 은행가서 부쳤어?"
"그럼!"
"내가 졌다! 당신 정말 무식이 철~철~ 넘치십니다요~~ㅋㅋㅋ"
"........."


<--- 머리 텅빈...(지금의 저입니다...ㅠㅠ)


여러분, 저같이 무식한 분은 안 계시죠?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제가 딱 그 꼴 났습니다.
이제 한동안 놀림감 화제거리에 오르게 생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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