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우화들 속에 담긴 진지한 인생의 화두들.
쉽게 시작했다가 무겁게 끝내게 되는 책.
한국어판 출간 이후, 대학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끌었던 책.
다음의 인용문들은 각각의 예화에 딸린 간략한 해설들이며 (예화인용은 생략) 일부는 나의 기억에 의한 것이다. 몇 개만 인용했지만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할 것이다.
재미있지만 그 가르침은 결코 가볍지 않은 예화들이 수백 편 실려 있다.
당신의 독서생활에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
지식이란 무엇인가? 거기에 사람은 없다.
작은 녹음기가 또 하나의 녹음기에 말하고 있을 뿐이다.
거기에 사람은 없다.
그러나 소유함으로써 이제껏 삶을 완성한 사람은 없다.
삶은 오직 존재함으로써만 이루어지는 것.
그대의 내면은 그대로인데.
고정관념 뒤에 숨어 있지 않은가.
이게 무슨 데이트란 말인가?
담 뒤에 숨어서, 고정관념 뒤에 숨어서 대체 무얼 하겠다는 것인가.
마음은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기억은 마음에 의해 만들어져 있다.
거기엔 많은 것이 삭제되고 덧붙여져 있다.
마음은 거짓말 기계이다.
"남쪽에는 아주 큰 바다가 있어"
어느 해 가을, 바다가 궁금했던 닭은 마침내 푸드득 날아 (달려) 갔다. 남으로. 남으로.
큰 장미밭과 아름다운 호수, 언덕들을 보고 저녁에야 돌아와 동료 닭들에게 자기가 본 것을 자랑삼아 말하였다.
다음 해 봄, 제비가 날아와 남쪽의 바다에 대해 다시 이야기했다.
닭이 제비에게 말했다.
"넌 이제 내 말을 믿어야 해" (이상 기억에 의한 예화 축약판)
-지식이란 닭과 같은 것이다.
그대가 생각하는 죽음이란 늘 남의 죽음이 아닌가?
모든 삶은 죽음을 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깨어 있으라.
더 이상의 글은 사족이 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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