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역사/종교2019.08.13 22:51



-저자-

저자들은 골수 친일파일까 아니면 친일파의 오명을 뒤집어 쓸 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며 진실을 추구한 양심적인 학자들일까?


-내용-

구역질나는 쓰레기일까 아니면 내가 여태까지 당연히 진리로 알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강요된 학습에 의한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판도라의 상자일까?


-나의 생각-


1. 책에서 주장하는 글들이 전부 사실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일제 시대를 겪었던 수많은 피해자들이 그동안 피눈물로 전해 왔던 일제의 잔인한 행위는 전부 거짓이었다는 말인가? 그래서 머릿글에서 한국인들을 거짓말쟁이라고 싸잡아 매도를 한 것인가?


2. 수많은 독립 열사들이 고문을 당하고 목숨을 잃은 서대문 형무소에 대해서는 왜 한 마디도 하지 않는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 투사들이 서대문 형무소에서 일제에 의해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고문받다가 죽은 사실은 인정하는가? 아니면 이 또한 거짓말쟁이 반일 종족이 주장하는 거짓말 역사인가?

 

3. 일제의 대표적 상징인 731 부대의 만행에 대해서는 왜 단 한 줄도 언급이 없나? 일본에 불리한 사실은 쓰기 싫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조선과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뺀 것인가? 731 부대의 희생자 중에는 조선인들도 있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저자들이 이 주제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지 진심 궁금하다.  


4. 일제가 조선의 쌀을 수탈한 적이 없고 전부 정당한 돈을 주고 수입해 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일제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뒤져서 우리의 수많은 고서적, 보물, 유물들을 없애고 훔쳐간 것도 전부 적법하게 한 행동들인가?


5. 일제가 우리나라의 산에서 나무들을 무차별로 베어내 본국으로 실어 날랐는데, 그렇다면 그 나무들도 전부 적법하게 수출한 것인가?


6.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일제의 강제동원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은 여인들의 자발적인 행위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수십 명의 할머니들이 일본의 사과 한 마디 듣자고 지금까지 수십 년간 일본에게 항의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한국인은 전부 거짓말쟁이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전부 투자하면서까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인가? 100배 양보하여 저자의 말대로 극히 일부가 돈벌이 때문에 자발적으로 갔다고 치자. 그렇다고 극소수 그런 사람 한두 명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위안부 전체의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

 

7. 마지막으로 책에서 언급한 저자들의 주장이 다 사실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일제가 우리나라를 36년간이나 강제로 식민 지배한 행위가 정당화되고, 그들에게 미개한 조선인을 개화시켜 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것인가? 저자들과 일본의 극우들이 주장하는 바가 어찌 그리도 똑같은가?


8. 저자들 중의 한 명인 이영훈씨는 그동안 서울대 명예교수로 행세해 오다가 최근 거짓으로 드러나기까지 했다. 행실이 똑바르지 않은 사람이 쓴 글이 어찌 올바른 글일 수 있을까.


정리 : 

한 줌도 되지 않는 일본에 유리한 증거들만 긁어모아, 그 당시 일본이 사실은 조선의 은인이었으며 착한 나라였다고 아주 열심히 변명해 주고 있음. 

●반대로 우리나라의 보물을 강탈해 간 사실이나 고서적의 탈취 등 일본에 불리한 주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 안함. 

일제가 극도로 잔인한 집단이었다는 확실한 증거인 731 부대나 서대문 형무소의 만행에 대해서도 단 한 줄도 언급이 없음. 

저자는 머릿말에서 한국인을 세계 제일의 거짓말쟁이 민족이라고 규정하고 있음

한 마디로 철저하게  일본편에 서 있는 책. 

●일제의 정신적 후손들인 현대 일본의 극우들이 보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내용들이며, 곧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 


뭐... 노이즈 마케팅 덕도 보고... 곧 일본 출판사들도 벌떼같이 달려들 것이고... 이리저리 돈벌이는 될테니 저자들은 좋겠수~!


결론 :

저자들이 정말 학자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황당한 논리로 점철된 책이다. 일본 극우가 책을 써도 더 이상 일제를 잘 변호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일본편에 서 있지만, 일본에 확실하게 불리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일제 시대때 독립 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수많은 투사와 열사들, 일제에 의해 끌려간 할머니들이 이 책을 보시면 뭐라고 하실 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불쏘시개용 책!



끝.

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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