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독후감2019.08.16 19:56




일본을 합법적으로 군대를 보유하고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전력투구하고 있는 아베 신조의 뒷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회의의 정체를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용기있게 조사하여 파헤친 고발서이다.


저자는 수많은 취재와 관련인들과의 인터뷰, 심층 조사 끝에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린다.


"일본회의는 전국에 8만 개나 있는 신사의 총본산인 신사본청을 비롯해 제국주의적인 우파 사상을 가진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와 '일본을 지키는 모임' 등이 통합된 단체로, 천황 중심주의와 국민주권의 부정, 제정일치를 목표로 하는 반동적이며 초국가적인 극우 조직이다. 수 많은 전/현직 정치인들이 일본회의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들은 이러한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헌법 개정을 최우선 당면 과제로 삼고 있다."


일본회의의 최선봉에 서서 목표를 향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있는 아베 신조는 과연 임기중에 헌법 개정이라는 당면 과제를 완수할 수 있을까?


저자는 아베가 제아무리 극우들을 결집시키고 의회에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결국 최종적인 결정은 국민투표에 의해서 정해지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의 철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일본의 헌법이 개정되면 일본은 다시 제국주의 시대로 회귀하게 되며, 당연하지만 일본이 전후에 어렵게 지켜왔던 민주주의는 와해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현대 일본의 극우 정치인들의 행태를 이해하기 위해서 일독하면 좋을 책.


끝.



Posted by 소박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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