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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천문, 불가사의 독후감9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탄생 비화 이 책은 우리나라 1번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함장 출신이자 잠수함 전단장까지 역임한 해군 제독 출신이 써낸 일종의 군대시절 회고록이자 한국 해군이 잠수함을 갖게 되기까지의 비화를 밝힌 책이다. 잠수함은 최강의 공격무기이다.적의 목표물 앞 칡흙같은 바다 밑에 최장 수십~수백 일씩이나 은밀하게 잠복해 있다가 필요시에는 벼락같이 어뢰나 미사일을 날려 눈 깜짝할 새 적의 배나 심장부를 초토화시켜 버릴 수가 있으니 상대방은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감히 함부로 도발을 못한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바다밑에 은밀히 숨죽이고 있는 잠수함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륙간 탄도 핵미사일로 무장한 원자력 잠수함은 장소에 상관없이 전세계 어디나 원하는 목표물을 맞출 수 있으니 적으로.. 2014. 8. 8.
겨울 밤하늘을 위한 책들 별을 보는 사람들에게 황금의 계절이 겨울이다. 찬란한 1등성 7개가 육각형을 이루며 북반구의 밤하늘을 휘황찬란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 해질녁 서쪽 지평선을 꼭 보시기 바란다. 거대한 백조자리 십자가가 서쪽하늘에 정자세로 우뚝 서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에 서쪽하늘에 걸려있는 십자가! 상상만 해도 신비하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샘솟지 않는가? 흔히 받는 질문이 있다. 아마추어 천문가가 되고 싶은데 천체망원경 뭐 사야 되나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맨눈으로 혹은 쌍안경으로 일단 시작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을 읽어 보시면 안다. 밤하늘의 별자리는 하늘의 지도 역할을 한다. 이 별자리들을 완벽하게 기억하지 못하고서는 천체망원경을 사 봐야 뭘 .. 2010. 12. 24.
고대의 현자를 찾아서, 슈퍼내추럴 그레이엄 핸콕이 쓴 책들을 이미 여러 권 읽어서 나의 내면에 깊은 신뢰감이 형성된 탓인지, 나는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구입했다. 내용을 보기 전에 먼저 그레이엄 핸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한다. 그는 이코노미스트지의 동아프리카 특파원을 지냈으며 영국 선데이 타임즈의 기자를 역임했고, 그후 논픽션 작가이자 고고학 탐험가로 변신하여, 성서에 나오는 '계약의 궤'를 진지하게 찾아나선 탐구의 면면을 기록한 < The Sign and Seal (한국 번역판 제목 '신의 암호')>를 펴내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람이다. 당시, 그 책을 두고 Daily Telegraph는 서평에서 "그것은 분명히 광범위한 토론을 불러 일으킬 것이고, 또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평했고, 미국.. 2010. 10. 29.
잊지못할 쇠똥구리의 기억-<파브르 곤충기> 어릴 때 즐겨 읽었던, 기억에 남는 책이 파브르 곤충기이다. 특히, 동물이 싸놓은 똥을 굴려서 한 군데 모아놓고 자신과 유충의 먹이로 삼는 쇠똥구리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이 쇠똥구리가 똥을 굴리며 가는 모습을 보고 태양신 라를 떠올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백과) 쇠똥구리는 동물의 똥을 지하에 묻어 식량으로 삼는 동물이기 때문에 쇠똥이 분해되면 아주 훌륭한 자연비료로 거듭난다. 당연히 파리등 귀찮은 벌레들도 들끓지 않게 되며 토지가 비옥해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쇠똥구리를 많이 보유한 나라는 청정농업을 경영할 수가 있다. 내가 이 지식을 어디서 배웠을까?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어릴 때 읽었던 파브르 곤충기에서 알게된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이 책은 만년.. 2010. 9. 4.
역사상 가장 미스테리한 책-보이니치 필사본 오늘은 연금술의 비밀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져 있는, 역사상 가장 미스테리한 책인 보이니치 필사본에 대한 소개를 하자. 이 책은 만들어진 지 600년이 지난 책이며 지금은 예일대의 희귀본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였던 루돌프 2세의 소장품이었다가 여러 소유주를 거쳐, 1912년 알프레드 보이닉이라는 한 서적상에게 팔리면서 마침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책이다. 흥미로운 것은 240 page나 되는 이 책에는 알 수 없는 문자로 쓰여진 글과 수 백개의 정체불명의 식물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오늘날까지도 어떠한 암호 해독자나 언어 전문가들도 그 내용을 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장난일거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은 이 책에 대한 미스테리를 조금도 풀지 못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2010. 9. 3.
SF애니를 과학적으로 딴지걸어 보자-공상비과학대전1 오늘은 주말이고 하니 재미있는 영화/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하, 설명의 편의상 반말체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라는 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은 우리가 접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이 만약 현실세계에서 일어난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놓은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만화는 만화로 즐겨야 한다는 고지식한 관념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팬들은 약간 불만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보는 애니메이션의 과학적 근거를 한번 통찰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겠는가? 나의 개인적 평을 말한다면 한 마디로, 이 책은 만화보다도 재미있다 !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SF애니메이션에 관해 감탄할 정도로 과학적인 분석을 해 놓았다... 2010. 8. 20.
꿈꾸는 듯한 독서-<몽상과 매혹의 고고학> 20여년 전, C.W.세람의 을 읽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교양 고고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읽은 책이었는데, 거기에는 유명한 고고학 유적 발견자인 슐리이만의 트로이와 미케네, 크레타의 발굴과정을 비롯하여, 로제타석, 투탕카멘 대왕의 미이라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유물과 유적들의 발굴 과정이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듯 소설보다도 박진감 넘치며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의 평생 애독서중의 한 권으로 고이 모셔진 책이며 가까운 기회에 자세한 독후감을 쓸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 올리는 이 독후감이 같은 저자가 쓴 이다. 이 책에는 발굴 당시의 사진과 그림들 320여점이 빼곡히 실려 있는데, 사진들에 대한 설명 역시 쉽고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기에 더 없이 좋다.. 2010. 8. 16.
E=mc² : 원자탄 개발비사 잡지 기자가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에게 인터뷰를 마치면서 질문을 했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 보세요..라고. "글쎄요...E=mc²이 대체 뭐죠?" 저자가 책의 머리글에 소개한 실화다. 오늘날 초등학생도 다 아는 아인슈타인의 E=mc² 이란 말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이 공식의 뜻을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나요? 어느 미국기자가 이 공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아마 12명도 안될거라고 비아냥거린 기사가 발단이 되어 더 유명해진 공식! 허나... 사실은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다. 단지 이 공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물리학의 개념이 약간 필요할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은 물리학을 배우지 못한 일반인들을 위하여 E=mc² 의 발견과정과 그것이 뜻.. 2010. 7. 13.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말 그대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아마추어가 아마추어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여행작가로 유명한 빌 브라이슨은 어느 날 문득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태초부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3년을 발로 뛰면서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수집하여 이 책을 썼다. 그리고 태초의 빅뱅부터 오늘날 인류의 조상까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과 역사를 근거로 5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 속에 최대한 간결하게(?) 모든 것을 담아낼려고 노력했다. 책의 내용이 물리학에 관련된 이야기도 많아 물리학 전공자로서 흥미있게 책을 읽었지만 저자는 본격적으로 인류학, 광물학, 지리학, 화학, 천문학등 거의 모든 과학 분야를 넘나들며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지구의 역사를 쉽..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