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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천문관련 이야기4

가을 밤하늘에 얽힌 러브스토리 오늘은 가을 밤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 보자. 가을밤은 그 운치에 걸맞게 하늘의 별들도 온 하늘을 관통하며 한 편의 장편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을밤 무대 이야기의 주인공은 카시오페아 여왕의 딸이자 나중에 페르세우스의 아내가 되는 안드로메다 공주이다. 또한, 조연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함께 흰 거품과 메두사의 피가 섞여 태어 났다는 천마 페가수스, 바다괴물 세투스등도 증장한다. 달이 없는 가을 그믐밤, 시간은 9 시쯤 (지금은 달이 밝으니 다음달 초쯤에 보시기 바란다). 평소같으면 저녁밥 먹고 나서 느긋하게 TV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을 시간이지만 이 날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바깥으로 산책을 나가 보자. 쌍안경이 있으면 물론 잊지말고 챙기도록 한다. 아파트 옥상이나 놀이터등 비.. 2010. 10. 23.
통일장 이론은 신의 영역인가?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하자. 어느 날, 마당쇠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번개를 동반한 큰 비가 쏟아졌다. 마당쇠는 마땅히 비를 피할 곳이 없어서 마을 입구의 바위 장승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벼락이 그 곳을 때려서 그만 장승이 산산조각이 나 버리고 말았다. 하늘의 도움인지 다행히 마당쇠는 다치지 않았지만 주위는 파편 일색이 되어 버렸고... 다음날 비가 그친 뒤,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주위에 흩어진 바위 파편들을 찾아 장승을 원래대로의 형태로 복구할려고 하였지만 아무리 맞춰도 원래의 형태가 나오지가 않는 것이었다. 벼락이 친 부근을 이잡듯이 샅샅이 뒤졌지만 잃어버린 나머지 파편들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장승은 원래의 형태에서 반만 복구가 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잃어버.. 2010. 9. 14.
밤하늘 단상 '티끌속의 우주'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소립자를 미세하게 확대해 보면 그 안에 나선형 성운이 돌고 있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가 티끌 속의 우주일지도 모른다는 다소 철학적인 과학사유서이다. 무한소 안에는 무한우주가 있다. 작은 인간의 마음에도 무한 우주가 있다. 단, 인간속에 내재하는 우주는 볼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보인다고 한다. 가끔씩 왜 별을 보러 가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우주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아직 잘 모르니 좀 더 배우기 위해서이고 천체관측의 특성상 1박2일 여행을 겸해서 좋고 같이 간 사람들이랑 밤새도록 모닥불 피워놓고 우주와 인간에 관한 개똥철학을 논해서 좋고, 그러다 보면 인간적으로 가까워져서 좋고, 눈 앞에 보이는게 별 밖에 없으니 별세계에 온 것 같아서 좋고, 저 .. 2010. 5. 17.
아름다운 우주.. 우연히 허블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Deep Sky DVD를 보게 되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적인 별의 바다.. 허블 망원경을 처음 쏘아 올릴때 그 성능이 너무나 뛰어나 전 우주를 대충 훑는데만 30만년이 걸릴거라고 했다. 아직 우주의 0.1%도 다 관찰하지 못했다는 말인데 벌써 퇴역을 앞두고 있으니... 앞으로 허블보다도 더욱 강력한 우주망원경을 운용하고 있으니 이제 전 우주를 다 훑는데 얼마나 더 걸릴려나.. 봄에는 아름다운 아크트루스나 보러갈까... 아름다운 영상들을 캡쳐하여 몇장 올린다.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