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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여행35

스페인 남부, 남미 배낭여행-2 11월 29일 세비야를 떠나 론다로 출발.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면 꼭 묵고싶은 곳이 Parador이다. 옛날의 고성이나 유적들을 숙소로 개조하여 호텔로 쓰는 곳인데 요금은 일반적으로 특급호텔 급이다. 론다의 Parador는 단 한 곳밖에 없으며 또한 외국여행객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 한국 출발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더니 마침 우리가 여행하는 날짜에 50세 이상 외국 여행객들에게 50% 할인행사를 한다고 안내를 보내와 우리는 무지 운좋게 반값으로 묵었다. 숙소 건너편에서 찍어본 광경.아찔한 절벽위에 서 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정경. 감탄이 나오는... 론다의 중앙 시장 골목.짐도 숙소에 풀었으니 간단하게 맥주 한 잔하러 이동중이다. 안에 사람들이 바글거려 들어간 곳.맥주 한 잔에 1유로, 와인 .. 2016. 8. 7.
스페인 남부, 남미 배낭여행-1 2014년 11월에 떠난 여행사진을 귀차니즘에 이제서야 정리한다. 안하면 어떠랴마는 여행의 추억을 아직도 사진에서만 찾는 하수의 수준을 못 벗어나는지라 시간 나는대로 기억을 되살리며 정리할 생각이다. 여행을 오래 다니다 보면 여행자가 들고 있는 카메라만 봐도 여행의 고수인지 하수인지 안다고 한다. 여행의 하수는 무거운 DSLR로 가는 곳마다 바쁘게 찍고, 중수는 스마트폰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카메라로 꼭 필요한 곳에서만 한 두장 찍고, 고수는 눈과 가슴으로만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나도 2009년에 까미노길을 가면서부터 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 그때는 순전히 배낭 무게를 줄인다고 포기했던 것이지만 이제는 배낭여행을 가면 저절로 안가지고 가게 된다. 나도 이제는 완전 하수는 졸업한.. 2016. 7. 30.
여행을 떠나며... 길을 떠나자. 가슴에는 깨끗한 공기를 귀에는 맑은 새소리와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눈에는 갓 피어난 자연을 담으러. 햇살이 뜨거우면 모자를 쓰고 비가 오면 우비를 받쳐 입고 배낭이 무거우면 발 쉼을 하면서 바람이 부는대로 정처없이 움직여 보자. 이름모를 시골의 할머니집 정원에 앉아 빛나는 별바다를 환희에 차서 바라보던 기억. 여행 중간 문득문득 떠오르는 인생의 허무함과 외로움. 그 의미에 대한 생각들. 진정한 여행만이 던져줄 수 있는 이런 느낌들에 다시 빠져 보자. 목적지도 돌아올 예정도 없이 눈뜨면 길을 걷고 해지면 숙소에 찾아드는 걷다 보면 조금씩 인생이 깨달아지는, 나만의 소중한 길을 떠나자. - 여행을 떠나며... 2013. 5. 14.
여행지에서 나를 감동시킨 사건들 올레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낯선 여행자에게 도움을 주신 서귀포 경찰에 대해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연은 이렇다. 서귀포 시의 대로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몰라 지도를 들고 한참을 헤매노라니 옆에서 짤막한 경적소리가 났다. 경찰차가 옆에 서는가 싶더니 그 안의 경찰 아저씨가 창 밖으로 우리를 보면서 뭘 도와 드릴까요 하시는게 아닌가. 이런 고마울데가...ㅠㅠ 지나가던 경찰차가 배낭맨 세 사람이 보도 한 가운데서 지도들고 띵~하니 짱구굴리고 있는 것을 보고 도움의 손길을 뻗친 것이다. 지도를 펼쳐들고 우리가 목적지로 삼은 숙소위치를 물으니 대뜸 뒷좌석에 타라신다. 덕분에 5분만에 도착한 XX모텔. 우리를 내려주고 멀어지는 경찰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동안, 평소 경찰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신감 또한 가.. 2010. 11. 7.
로댕 박물관에서.. 파리 출장중 잠시 들른 로댕박물관. 몇 장의 사진만 남아있다. 워낙 예술에는 문외한이라 설명은 생략.. 로댕.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 2 이것은 그 증거 사진. 칼레의 시민들 영국군이 프랑스의 칼레를 점령할 당시 저항하였던 6명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 영국의 학살로부터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자진해서 교수형 집행지를 향해 걸어가는 위대한 모습 그렸다. 이브 2 세 망령 지옥의 문 로댕은 생전에 단테의 을 탐독했다고 한다. 에 보면 신곡의 귀절이 발췌되어 있다. 나를 거쳐서 고통의 마을로 가고, 나를 거쳐서 영원한 고통 속으로 가며, 나를 거쳐서 저주 받은 무리 속으로 간다. 정의는 지존하신 나의 창조주를 움직이시어 성스러운 힘, 최고의 지혜와 태초의 사랑으로 하여금 나를 이루었도다. 나보다 먼저 창조.. 2010. 6. 4.
파리여행 사진정리 파리 출장사진.. 몇장 추려서 올린다. 베르사이유 궁전. 거울의 방이다. 저쪽 끝이 보이지도 않을만큼 진짜 크다. 화려한 옷으로 치장한 프랑스의 귀족들이 여기서 무도회를 하는 상상을 해본다. 노틀담 성당. 노틀담은 성모마리아를 가리키는 말인데 루이 16세의 결혼식과 나폴레옹의 대관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저 안은 9000명이 들어갈 수 있고 남쪽에는 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에 소개되는 큰 종이 있다. 내가 노틀담 성당을 방문했을 때는 비가 제법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그냥 갈 수 없으니 번개같이 차에서 내려 비를 맞아가며 찍은 사진이다. 중앙의 저 장미문양 창문은 지름이 8m라고 한다. 루부르 박물관앞 피라밋 조형물 옆에서. 마침 루부르 직원들의 스트라이크가 있은 날이라서 이 날 입장을 못했다. 불.. 2010. 5. 30.
호주 사진여행기-시드니 Perth에서 다시 대륙을 가로질러 시드니로 왔다. 참 맹구같이 시간만 잡아먹는 여행을 하고있다라는 생각~~ 이래서 사전의 꼼꼼한 준비가 필요한건데...아무튼~~ 처음으로 온 곳이 이곳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이다. 설악산에도 있는 저것타고 내려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주민 모델이다. 이 분이 생긴건 이래도 일년에 반은 비행기 1등석 타고 다니면서 호주의 관광홍보를 하고 다닌단다.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곤돌라 타고 내려가며 찍은 바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마운틴의 전경이다. 보이진 않지만 저 안에 옛날 요새도 있다. 시드니만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한번 찍어보고...요즘엔 어딜가나 중국계 관광객들이 엄청 많다. 70~80년대는 일본인, 구십년대와 이천년까지는 한국인들이 세계를 휩쓸고 다녔다면 요.. 2010. 5. 29.
호주 사진여행기 - Perth 호주여행-Perth Perth는 Sydney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쪽으로 4시간 30분이나 대륙을 가로질러 가야 만날 수 있는 인도양에 접한 조그만 휴양도시이다. 공원에서 바라본 Perth 전경. 아름다운 도시.. 얼마전까지만 해도 백호주의를 고수한 나라라 그런지 가기전만 해도 약간의 편견이 있었는데 의외로 호주사람들이 친절하다..공원에서 사진 찍는다고 폼잡고 있으면 어김없이 어디선가 나타나 '사진찍어줄까? 어디에서 왔니?' 하고 물어본다. 외국인 관광객이 워낙 없는 적막한 소도시라 그런지 우리가 신기한 모양이다..^^ Perth의 해변가. 바다는 인도양이다. 이곳 해안가는 거의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동네사람들만 있단다. 아닌게 아니라 10명에 9명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가족들이다. 그런게 조심할게 있다... 2010. 5. 28.
노을공원 캠핑촌을 가다 35년 만에 처음 왔다는 맑은 하늘입니다. 이런 날을 어떻게 보낼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난지도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있는 노을공원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원래는 최소한 하루 전에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야 하지만 일단 무대뽀로 갔습니다. 여기는 노을공원 주차장입니다. 일단 어딜 가나 한 장씩은 찍는 인증샷 한방 날리고~ 공원대장군이 반겨 줍니다~ "기문아, 어서 와라~ 우하하하" ^^ 캠핑장을 갈려면 이 길을 10분간 올라 가서 다시 800m 정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이것 땜에 '노을공원 캠핑장은 너무 멀다~~' '공무원들이 하는게 다 그렇지, 머...' 어쩌고 하는 말들이 많은 모양인데 수레에다 먹을 것들 바리바리 싣고 안오고 저같이 배낭하나 달랑 메고 가면 아무런 불.. 2010. 5. 27.
미국서부 사진여행기-3 아까부터 왠지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르더니 역시 물개들이 노는 공간이 있었다. 정말 왠만큼 비위가 강하지 않으면 가까이 가지 못할만큼 냄새가 심하다. 저 놈은 아마 우두머리인 모양.. 주위에 암놈들이 날 잡아 잡~수세요 하고 누워있다. 어라~ 온 몸에 상처입은 한 놈이 구석탱이에서 잠도 안자고 고개만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데 아마 힘에서 밀려 저렇게 구석에서 잠도 못자고 눈치만 보고있는 모양...힘이 없으면 찌그러져야 하는 힘의 논리는 동물들 세계에서 더 철저하다. 항구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우리는 배를 타고 알카트로스 감옥으로 간다. 어김없이 갈매기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기대하며 따라오고.. 금문교. 재미있게 본 'The Rock'과 '1급 살인' 영화 무대가 되었던 알카트로스 감옥. 보기엔 가..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