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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관련 이야기6

소설을 더욱 재미있게 읽으려면 요즘 e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이 있다.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나는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 모 사이트에서 해당 소설에 대한 댓글들을 검색하다가 이런 글들을 발견했다. "너무 재미있어요.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강추!""밤 꼬박 세면서 다 읽었어요.""와! 1박2일만에 12권 다 읽었음. 안 읽은 분들 강추합니다!" 등등.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남의 저작물(댓글도 저작물인지는 모르겠지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원문의 요점만 표현했다는 것을 밝힌다. 아무튼 이 외에도 유사한 댓글들이 제법 많았다. 의문이 든다. 평균 350페이지 가량 되는 12권의 책을 하루만에 다 읽으려면 얼마나 빨리 읽어야 할까? 이렇게 읽으려면 한 가지 방법 외에는 없다. 내용을 대충 눈으로 훑으며 페이지.. 2019. 11. 18.
읽었거나 읽고 있는 장르 소설들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작성중) 주) 장르 소설은 수천 가지에 이를 만큼 그 종류가 많다. 또한 그 대부분은 소설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조악한 것들이다. 본문에서는 어느 정도 시장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이 검증된 작품들 위주로 소감을 올린다.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 장르 문학계에서 이영도와 이영도를 제외한 여타 작가와의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이영도의 새 시리즈 작품이며, 순수 문학계와 장르 문학계 양쪽에서 다 인정을 받을 만큼 작품성과 재미를 겸비한 판타지 대작이다. 특히 는 장중한 세계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여유로움, 스피디한 전개, 흠잡을 곳이 없는 치밀한 인물 관계와 서사시적인 스토리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판타지 소설로 꼽고 있다. 내용에 대해.. 2019. 2. 1.
소설 <왕좌의 게임>을 원서로 읽으려면... 주) 2014.10.31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본문 미세 수정함. 시리즈의 독서를 끝냈다. 감탄스런 줄거리의 어른용 하드보일드 판타지답게, 사용되는 어휘나 방대한 숫자의 등장인물, 상상을 뛰어넘는 가상 세계의 규모 등으로 읽어 내는데 초반에는 엄청 힘들었음을 자인한다. 실제로 인터넷에 보면, 책 곳곳에서 나타나는 애매한 뜻을 물어보는 전세계 비영어권 독자들의 질문이 넘쳐난다. 소설에서 고어나 폐어 혹은 다중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들이 비교적 많이 사용되다 보니 이런 현상이 결코 무리도 아니다. 하지만 나의 짧은 영어실력은 고려하지 않고 그저 돈 10만원 아끼자고 번역판 대신 원서를 덜컥 사 버렸으니 이미 때는 늦은 터...이왕 질렀으니 썩은 나무라도 잘라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각오로, 나만의 방법으로 초반에 .. 2012. 9. 18.
평생 남의 여인들을 사랑한 괴테 괴테는 그 뛰어난 문학성만큼이나 가슴도 뜨거운 사람이었다. 74세가 되었어도 19세의 소녀에게 사랑을 느끼며 청혼을 할 정도였으니 그의 사랑에 대한 목마름과 열정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20세가 되기 전에는 한때 신비주의와 연금술에 심취하기도 하였으나 어머니 친구분의 영향으로 곧 독실한 신앙인이 되어 급기야 목사의 딸과 약혼까지 하였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는 스스로 이 약혼을 파기하고 만다. 그는 나중에 이 약혼에 대해 그의 시집 , 에서 후회하는 마음을 나타내게 되는데 그 자세한 전말은 알 수가 없다. 괴테는 친구들의 편지를 대필해 주다가 편지의 상대에게 혼자서 사랑에 빠져 버리기도 했다. 실제로 그레트헨이라는 친구의 애인에게 대필하는 현장을 들킨 괴테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2010. 11. 9.
이빨빠진 전집이 된 이유-아라비안나이트 내가 아라비안 나이트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생 때였다. 지금 출판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날, 거의 백과사전급의 두께를 가진 3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의 서가에서 발견하고 그 날부터 과감하게 도전을 해 보았으나 깨알같은 글씨와 페이지마다 달려 있던 수 많은 주석에 몇 페이지 넘기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두 손 들어 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십수 년의 시간이 흘러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 범우사의 아라비안나이트 전집이었다. 이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의 최고봉이라는 찬사까지 받고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지 못하여 아쉬워하던 마음이 내내 가슴 한쪽 구석에 머물러 있던 차, 무삭제 완역판이라는 말에 이것저것 살펴보지도 않고 바로 구입하여 읽게 되었고... 독서를 두 번 마친 지금의 느낌으로 말하는데, .. 2010. 10. 26.
독서의 계절에 추천하는 대하소설 5選 그동안 독후감을 쓰다 보니 분량이 부담이 되어서인가 대하소설에 대한 글이 거의 없었다. 사실 대하소설을 읽고 그 감상을 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가 수 년간에 걸쳐서 준비하고 또 수 년간에 걸쳐서 방대한 분량을 집필하여 다시 오랫동안의 편집 과정을 거쳐 출간하는 것이 소위 말하는 대하소설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대하소설에 대한 독후감을 딱 두 개 썼었다. 하나는 얼마 전에 올렸었던 최인호 작가의 이고, 다른 하나는 조정래 선생님의 이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링크를 걸려고 아리랑 독후감을 다시 읽어보니 참으로 창피한 생각이 들 정도다. 10줄짜리 독후감도 독후감인가? 무려 12권에 달하는 을 읽고 쓴 나의 느낌이 단 10줄이라니... 하지만 그게 나의 한계이기 때문에 별로 변명을 할.. 201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