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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법6

인생에 도움되는 독서방법 독서하는 방법에 대하여 쓴 책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항상 10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라 하고 어떤 사람은 한 권만 제대로 읽어라 혹은 지독이 정답이다, 속독이 정답이다 또 꼼꼼이 읽어라,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라...이렇듯 독서의 방법은 말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모든 걸 동시에 다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다. 이전에 한국일보의 편집국장을 지냈던 故 조풍연씨는 직업이 그러하다 보니 생전에 신문 칼럼을 자주 쓰셨는데, 아주 오래전 어느 날 신문을 뒤적이다 우연히 그 분이 독서에 관한 글을 쓴 것을 보았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거려 대충 주제만 옮긴다. 나는 독서노트가 2천 권쯤 됩니다. 어릴 때부터의 습관인데 문방구에서 제일 가격이 싼 10.. 2010. 12. 15.
건강한 독서를 위하여 가을이다. 해마다 이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온갖 맛집과 책읽기에 대한 글들이 풍성하게 넘쳐난다. 오늘은 정신건강의 관점에서 올바른 책읽기의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자. 책도 각자의 취향이 있다. 하지만 편식은 안된다 느낌상 그런지는 몰라도 해마다 가을이 되면 먹을 것과 읽을 것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실제로 책방의 신간도 가을이 되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는 것 같고, 속이 포동포동한 게니,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전어니, 떡 축제니 여기저기 온통 먹을 것, 읽을 것 투성이다. 욕심같아선 다 접해보고 싶지만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그럴 여유가 못되니 그 중에서 먹고싶은 것, 읽고싶은 것을 취사선택할 수밖에 없다. 무엇을 골라 먹고, 무엇을 읽을 것인가? 하나는 정신을 위해, 또 다.. 2010. 10. 24.
독서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TIPs 요즘 이웃님들이 남기시는 댓글에 보면 '저도 독서를 해야 할텐데..' '시간이 없어서 큰일이예요...' '바쁘다 보니 책읽을 시간이 없네요..'등등의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비댓글로 '책을 읽을 시간도 다 있고 저도 그런 행복한 인생을 살아 봤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약간 비꼬는(?) 듯한 글을 남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마음은 그러시지 않겠지만 제가 그 댓글을 읽을 때는 참 마음이 씁쓸해집니다..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꼭 해 드리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답글 창에 그 모든 것을 다 적을 수는 없고, 대신 오늘 포스팅에서 시간이 없어 책을 못읽는다고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답글을 드립니다. 사실 책읽는 시간이 없다는 분들은 정말 시간이 없어서라기 보다.. 2010. 9. 11.
서평보다는 독후감, 리뷰를 보고 싶다. 그거 다 같은 뜻 아냐? 물론 넓은 의미에선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요즘은 책에 대해서만큼은 아마추어건 전문가건 다 두리뭉실 서평으로 통일하여 칭하는듯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는 같은 뜻이 아니다. 먼저 책과 관련된 단어들에 대한 뜻을 한번 보자. 서평 : 책의 내용에 대한 평. 리뷰 : 전체를 대강 살펴보거나 중요한 내용이나 줄거리를 대강 추려 냄.(국립 국어원) 독후감 : 책이나 글 따위를 읽고 난 뒤의 느낌. 또는 그런 느낌을 적은 글. (출처 : 다음 국어사전) 서평은 책의 내용에 대한 평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리뷰와 독후감의 뜻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광범위한 뜻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신문지상에 소개되는 서평을 보면 단순히 책의 내용만 적어놓은 것은 거의 없고, 해당 책의 시대적 .. 2010. 7. 20.
속독이 좋을까? 지독이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속독을 배운다. 오래 전, TV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동화책 한 권을 몇 분만에 읽고는 기자가 검증하는 질문에 또박또박 틀림없이 답하는 것을 보며 감탄한 적도 있다. 그리고 저렇게만 속독을 하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했다. 당연하다...독서량이 엄청 올라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독을 배운다고 모든 책을 다 그렇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이란 어떤 주제를 다루느냐에 따라 읽는 것 만으로 소화할 수 없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詩를 속독으로 읽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화두를 던지는 책은 속독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의 두뇌는 눈이 사물을 받아 들이는대로 그렇게 초스피드로 따라주지 않는다. 일단 사실을 받아들이거나 관찰을 한 다음에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하고 .. 2010. 7. 15.
평생 50권의 책만 읽자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이 출간되었다. 독서를 좋아한 스님이 생전에 애독한 50권의 책들을 정리한 것이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법정스님의 애독서가 왜 50권 밖에 안될까? 내친 김에 계산을 해 봤다. 사람은 평생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여기서 읽는다는 것은 설렁설렁 건성으로 읽으며 나중에 아무것도 남지않는 그런 수박 겉핥기식의 독서가 아닌, 책에서 뭔가를 느끼며 깨우치고 공감하는 독서를 말한다. 일단 학업에 바쁜 고등학교까지의 독서 생활은 생략하고... 그 이후로도 남자들은 군대도 가야 하고 시간이 많이 뺏기긴 하지만 대략 20세 정도부터 제대로 된 독서를 한다고 가정하여 80세까지 독서 생활을 유지한다고 봤을때 우리에게 주어진 책읽기의 시간은 길어야 60년이다...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