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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의 한마디77

출판사별 세계문학전집에 대한 간단 소감 * 그동안의 독서 경험을 반영하여 본문 수정 및 보완 후, 재발행 합니다 (2020.07.21.) 먼저 아래 글들은 아주 오래전에 썼던 글들이다. 오늘의 나의 시각과는 다른 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니 감안하고 가볍게 읽어 보시기 바란다. 추가) 2022년 5월에 쓴 실제 소감 업뎃. 밑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러 세계문학전집을 읽은 후 실제 소감비교 (2022) 대산=민음사>펭귄클래식이다. 대산은 품절이 많아서, 민음사는 들쑥날쑥한 번역의 신뢰성 문제로, 펭귄은 레퍼토리와 제본에서 올드한 느낌을 받아 각각 나의 우선순위에서 밀렸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나만의 평가이다. 을유와 문학동네는 나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전집이다. 여기에서 한마디 토를 달고 마치자. 왜 세계문학전집을 읽는.. 2020. 7. 21.
금성인과 윤회 그리고 충격적인 우주의 실상 주) 2015.06.25 본문추가주) 2018.07 개정판이 출간되어 각주 추가함.주) 2019.12.23 본문의 내용 중에서 UFO 목격 부분 추가 및 미세 수정 나는 어릴 때부터 '외계인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어른이 된 후에 그런 나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된 특별한 경험이 있다. 20년 전 쯤, 집 옥상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 관측을 준비하던 중, 붉은 오렌지색 삼각형 UFO 2대가 나의 머리위를 가로질러 비행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던 것이다. 아지랑이같이 하늘하늘 불타는 오렌지 색의 UFO 두 대가 소리도 없이 유유히 서울 상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는 순간, 전율과 함께 직감적으로 저것은 절대로 인간이 만든 비행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워낙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사진으로 못.. 2015. 6. 19.
우울했던 역사의 기록-강준만의 한국현대사산책 주) 본문의 독후감은 1940년대를 읽고 쓴 것이나, 최근 1960년대편 3권까지 책을 읽고 아래의 본문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2015.04.28 17:03) 개인적으로 역사에 흥미를 느껴 틈틈이 한국고대사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책들을 이것 저것 읽고 다녔다. 그러나 통사는 만나기 힘들고 시중에 널려있는 대부분의 고대사나 중세사를 다룬 역사책들은 지엽적인 사건이나 인물, 한정된 시대를 다룬 것들이다. 아쉬운 부분이다. 간혹 단군시대부터 조선시대말까지 역사를 시대순으로 개술한 대작 역사책들도 만나게 되긴 하나, 이들 또한 별로 마음에 들지않는 강단사학자들이 쓴 자조적인(?) 축소역사물들이라 굳이 읽어보지는 않았다. 더보기 나는 새롭게 발견된 환단고기와 화랑세기 등의 우리 역사책들이 진본임을 나타내는 여러 .. 2015. 4. 28.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 독후소감 오늘은 독립기념일이라 읽은 지는 좀 되었지만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이 남긴 에 대한 독후감을 올린다. 조선상고사는 신채호 선생(이하 존칭생략)이 뤼순감옥에 투옥중인 1931년 6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03회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내용이다. 원래의 제목은 였으나 그가 연재중 감옥에서 숨을 거두는 바람에 완성되지 못한 저작물로서, 인재홍이란 분이 해방후 고대사에 머물러 있던 그의 연재물을 한 권으로 묶어 고대를 뜻하는 상고란 이름을 추가하여 란 이름으로 출간했다. 총 11편으로 이루어진 이 역사서에서 신채호는 김부식의 로 대변되는 하고 있다. 그는 라는 취지에서 이 조선사를 썼지만, 내용 자체가 한문이 많고 생소한 용어도 많아 그동안 독자들이 읽어내기에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다행히 .. 2014. 8. 15.
과산화수소 요법, 기적의 건강법인가? 필독!!!) 요즘 많은 분들이 과산화수소 요법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물어 오시는군요. 그러나 과산화수소 요법은 밑의 경고문에서도 보시듯이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요법입니다. 따라서 저에게 음용방법과 과산화수소 35% FOOD GRADE 구입방법 등에 관한 질문을 하셔도 이제 일체 응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제가 귀찮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저는 약간의 효과를 보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주류 의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요법을 과학적 근거도 없이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사실일 수도 있는 기적적 요법에 관한 힌트를 소개한 것으로 만족하고자 하며, 차후 사명감있는 의사나 의학계 종사자들이 충분한 과학적 근거와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서 홍보해 줄 날이 도래하기를 기대합니다. 과산화수소.. 2014. 5. 10.
재미와 함께 인생의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책 - <배꼽> 가벼운 우화들 속에 담긴 진지한 인생의 화두들. 쉽게 시작했다가 무겁게 끝내게 되는 책. 한국어판 출간 이후, 대학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끌었던 책. 다음의 인용문들은 각각의 예화에 딸린 간략한 해설들이며 (예화인용은 생략) 일부는 나의 기억에 의한 것이다. 몇 개만 인용했지만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할 것이다. 재미있지만 그 가르침은 결코 가볍지 않은 예화들이 수백 편 실려 있다. 당신의 독서생활에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 지식이란 무엇인가? 거기에 사람은 없다. 작은 녹음기가 또 하나의 녹음기에 말하고 있을 뿐이다. 거기에 사람은 없다. 그대, 그대가 원하는만큼 소유할 수 있으리. 그러나 소유함으로써 이제껏 삶을 완성한 사람은 없다. 삶은 오직 존재함으로써만 이루어.. 2014. 2. 11.
도마복음은 정말 위경인가?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주) 이 글은 아래 글의 속편이니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먼저 읽고 오시길 바란다. 도마복음과 예수의 진짜 가르침 ☜ 누르세요 내가 김용옥의 TV강의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전달방법이 서툴러 청강자들이나 독자들로 하여금 졸게 만드는 교수들은 대승학자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놀랄만큼 다방면의 뛰어난 지식과 능변으로 무장한 김용옥의 강의는 언제나 재미가 있다. 때때로 스스로의 강의에 도취되어 자화자찬하는 귀여운(?) 모습과 또 그것이 쑥스러워 씨익 웃는 모습은 소박한 인간미마저 느끼게 한다. 강의건 저술이건간에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니 그 표현은 언제나 직설적이며 정곡을 찌른다. 물론 이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욕을 들어 먹기.. 2014. 2. 8.
<참나>를 찾기 위한 보석같은 책들(확장글) ※ 자료추가로 확장판으로 재발행합니다. 다시 질문한다. 우리는 왜 이 세상에 태어 났을까? 우리는 왜 사는가? 돈? 명예? 내 가족?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누구나 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마음뿐이고 실상은 평생동안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며 헛되이 살다가 일생을 끝마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이런 것들은 수단은 될 지언정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될 수 없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같이 인생의 근원적인 질문들을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길은 없을까? 신에게 기대어 믿고 따르면 길이 보일까? 물론 자신의 신앙에 기대어 무조건 믿고 따르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믿음을 넘어 해답까지 확실히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는 성자라고 부르는 사람들.. 2014. 1. 25.
동창회에서만 보는 친구도 친구일까? 누구에게나 친구는 있다. 학창시절, 사회시절 통털어 작게는 수 명에서 많게는 수 백명의 친구들을 사귀면서 넓은 교우관계를 과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창회 모임은 남자들 세계에서는 학창시절 때 맺은 친구들과의 교제를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모임이 된다. 동창회란 무엇일까? 10년 넘게 동창회에 참석해 본 경험으로 말해 본다면,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친목유지와 또 서로가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곳이 아닐까? 문제는 과연 얼마나 많은 동창모임들이 이런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을까라는 점이다. 동창회는 그 특성상 새롭게 얼굴을 들이민 친구들도 간혹 찾아오기 마련인데, 기존 참석자들은 잠깐 안테나를 세워 그 친구의 세속적인 위치나 사.. 2013. 7. 17.
여행을 떠나며... 길을 떠나자. 가슴에는 깨끗한 공기를 귀에는 맑은 새소리와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눈에는 갓 피어난 자연을 담으러. 햇살이 뜨거우면 모자를 쓰고 비가 오면 우비를 받쳐 입고 배낭이 무거우면 발 쉼을 하면서 바람이 부는대로 정처없이 움직여 보자. 이름모를 시골의 할머니집 정원에 앉아 빛나는 별바다를 환희에 차서 바라보던 기억. 여행 중간 문득문득 떠오르는 인생의 허무함과 외로움. 그 의미에 대한 생각들. 진정한 여행만이 던져줄 수 있는 이런 느낌들에 다시 빠져 보자. 목적지도 돌아올 예정도 없이 눈뜨면 길을 걷고 해지면 숙소에 찾아드는 걷다 보면 조금씩 인생이 깨달아지는, 나만의 소중한 길을 떠나자. - 여행을 떠나며... 201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