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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읽고 느끼는 개인적인 소감 (2022.05) 참고) 2020년에 을 썼다. 본 글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의 속편격?ㅎㅎ. 참고하실 분은 ↑링크를 누르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보유하고 있던 200권 남짓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다른 주인에게 입양을 보냈다. 방에 들어서면 언제나 제일 먼저 눈에 띄던 색색깔의 줄무늬 책들을 막상 처분하고 나니 의외로 시원섭섭하다. 민음사의 책을 읽으며 항상 뭔가 아쉬웠던 부분을 더 이상 안 느껴도 된다는 시원함과 아직 못읽은 책들에 대한 아쉬움에서 오는 섭섭함... 세계문학전집이라고 그 안에 속한 모든 작품들이 다 내게 감동을 줄 수는 없다. 사람마다 각자의 독서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다 거대 출판사답게 업계 최다의 목록을 자랑하는 만큼 그 안에는 나와 도저히 궁합이 안맞아 몇 번의 시도를 했지만 끝내.. 2022. 5. 14.
스타워즈 시리즈 감상 순서 (시간대 기준) 스타워즈를 보기 전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배경과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먼 옛날, 은하계에는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은하공화국 (이하 공화국)과 거기에 대립하는 분리주의 연합 (이하 분리연합)이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공화국과 분리연합에는 각각 Force(=우주를 관통하는 절대적인 힘)을 추종하는 일종의 국가 원로원 역할을 하는 단체가 있는데, 공화국 쪽의 원로원 구성원을 제다이라고 부르고, 분리연합의 원로원 구성원을 시쓰라고 부른다. Force에는 밝고 어두운 양면의 기운이 있는데 공화국의 원로원 급인 제다이 그룹은 Force의 밝은 면을 추종하고, 분리연합의 원로원인 시쓰는 어두운 면을 추종한다. 영화1편에서 3편까지는 이러한 배경하에서 시쓰가 주도하는 분리연합이 공화국으로부터 은하계의 주도권을 .. 2021. 11. 25.
<대망>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두 번역판의 비교. 한국, 일본의 출판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아마오카 소하치의 . 한국에는 솔 출판사의 와 동서문화사의 이란 이름으로 두 질이 나와 있는데, 판권 문제로 두 출판사가 장장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끝장 싸움을 벌여 결국 작년 말에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받은 유명한 작품이다. 결과는 의 승리! 자세한 과정은 인터넷을 뒤져보면 나오니 생략하고 여기서는 두 전집을 다 읽었거나 읽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 나의 간단한 비교 소감을 말하고자 한다. 1. 솔 출판사의 몇 년 전에 완독한 전집으로 작가의 후손에게 정식으로 판권을 얻어 출간한 공식 한국어판이다. 32권의 방대한 양이지만 각 권마다 실려있는 세부 지도와 권말의 부록이 풍부하여 이 난해하고도 복잡한 소설을 읽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 2021. 11. 9.
아마존 선정 일생동안 꼭 읽어야 할 100대 책 국내외의 미디어와 기관, 단체 등에서 선정한 무슨무슨 100대 책의 목록들이 정말 많다. 수많은 나라들에서 시행 중인 도서전에서 수상하는 책들도 많고, 신문이나 TV에서도 매일같이 책들을 홍보한다. 국내외의 언론사에서 매달, 매년 발표하는 이 달의 책과 올해의 책들까지 전부 합치면 그 숫자가 얼마나 될 지 짐작도 가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해진다. 그 중에서 아마존의 추천 도서 100권을 정리해 보았다. 아마존의 선정 기준이 조금 더 마음에 들어서이다. 즉, 일반 독자가 읽기에 너무 딱딱한 내용의 책은 가급적 지양하고 또한 개인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좀 더 신경을 썼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아마존의 북에디터들이 여러 달에 걸쳐 심사하여 최종적으로 선정한 리스트에는 대략 2013년까지 .. 2021. 8. 7.
일본 극우들의 놀이터가 된 한국 역사학계의 충격적인 실상 - <이덕일의 한국통사>와 <우리 안의 식민사관> 한때 한국에서 공무원이 되기 위해선 반드시 공부해야 했던 역사책이 있었다. 바로 이기백의 인데 저자는 그 책에서 우리나라의 역사 분류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1. 민족주의사학 2. 유물사관 3. 실증사학 (이상 책의 머릿말에서 발췌) 민족주의사학은 역사를 자국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고, 유물사관은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이다. 그런데 실증사학은 뭘까? 실증사학은 쉽게 말해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유물과 문헌과 사료 등의 실제적인 증거가 중요하다. 실증사학의 개념은 19세기부터 시작된 개념이지만 전쟁으로 인한 유물의 파손과 사료의 강탈, 도굴, 천재지변으로 인한 유물의 멸실 등으로 한계에 부딪치자 요즘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실증사학을 포기하고 민족주의 역사관을 도입하고 있다.. 2021. 4. 10.
따라하면 인생 최고의 비법이 되는 독서 방법 제목을 뭐라 지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낯이 좀 간지럽긴 하지만 위와 같이 정했다. 이 글은 어떻게 하면 책을 자주, 잘, 효율적으로, 머리에 남도록 읽을까 하는 방법론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는 목적은 각자가 다르다. 감성적인 즐거움을 얻기 위해 소설을 좋아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읽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책을 읽든, 바쁘게 살다 보면 책이 손에 잘 잡히지 않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주말에 잠깐 책을 들어 보지만 머리엔 잘 들어오지 않고, 다음 주말이 되면 지난주에 읽었던 내용도 가물거린다. 이 글은 이런 분들 모두에게 나의 방법을 나누는 글이다. 이하 쓰는 글은 나만의 방식이다. 당연히 따라 하고 안 하고는 각자의 자유이다. 취지는 물론.. 2021. 3. 4.
내 마음에서 분노와 미움을 사라지게 만들기 어느 고승이 말했다. "누가 너를 화나게 하거든 너는 오히려 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주어라. 그러면 너의 화가 가라앉고 네 마음이 행복해질 것이다." 이 가르침은 참으로 간단하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무척 어렵다. 미워하고 화가 나는 상대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겠는가? 하지만 실천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당신이 그 가르침을 따라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을 때 느끼는 기쁨과 행복감은 말로 다할 수 없을만큼 크다고 한다. 당신이 크리스천이고 이 힘든 실천을 하는 중에 상대가 당신을 화나게 하는 행동을 그친다면? 당신은 방금 훌륭하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것이다. 당신은 왼쪽 뺨을 때리는 상대에게 오른쪽 뺨을 내밀었으며, 또한 당신에겐 처음부터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2021. 2. 27.
중국의 한족이 소수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침탈하는 이유 주) 아래 글은 블로그 주인의 상식 공부를 위한 요점정리입니다. 재미로 보실 분들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들어 중국이 부쩍 우리의 문화를 자국의 문화라고 우기고 있다. 왜 그럴까? 그리고 왜 요즘 들어 부쩍 강도를 높이고 있을까? 답은, 중국은 현재 중국 땅 내에 있는 모든 소수민족들의 역사와 문화를 중국의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조선족도 예외가 아니고, 조선족만 예외로 둘 수도 없다. 두 번째 질문의 답은, 최근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족과 문화의 뿌리가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중국으로서는 조선족의 문화를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게 된다. 마지막 질문을 던져 보자. 왜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소수민족 전체의 .. 2021. 2. 17.
뿌린 대로 거두는 삶. 주) 아래 글은 100% 개인의 주관적 생각이 반영된 잡담임을 감안하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해 블로그에 열심히 정리했던 반일에 관한 글을 작년 연말의 어느 날 지워 버렸다. 원래는 극우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목적이었으나 점점 항목들이 늘어나면서 처음의 뜻과는 달리 나중에는 일본과 일본인들 전체가 마치 악의 화신같이 묘사되어 버렸다. 그래서 지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 그리고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아깝긴 했지만... 결국 지웠다. 나쁜 일본인도 있지만 착한 일본인도 분명히 많을 것이다. 한국인도 미국인도 중국인도 마찬가지다. 또한, 굳이 3류 블로거가 그들의 만행을 글로써 고발하지 않더라도 개인 혹은 국가가 행한 선행과 악행은 언젠가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복을 받거나 댓가를 치른다. 그.. 2021. 2. 12.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 정주행 순서 정리 (2020.11월 기준) 마블 시리즈는 워낙 영화도 많고 드라마도 많아 감상자 혹은 비평가에 따라 다들 감상 순서를 추천하는 방식이 다르다. 혹자는 개봉 순서대로 보라고 추천하며 혹자는 시간 흐름상으로 보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 흐름상으로 보는 것도 추천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 똑 부러지는 정답은 없다. 각자가 대충 알아서 봐야 한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달라도 큰 틀에서는 다들 추천하는 방식이 대동소이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마블 시리즈를 보기 전에 마블이 오늘날처럼 되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하게 알아두는 것도 감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Phase 1 :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 4명의 영웅이 만들어지고 이들이 블랙 위도우와 함께 처음으로 어벤져스라는 팀으로 함께 작전을 펼치기까지의 시기이다..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