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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7

악서가 인생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 10여년 전인가 국내에서 어느 연쇄 살인범이 잡혔는데 범죄기술을 어디서 배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xxx가 쓴 소설 xx...에서 배웠습니다." 왜 하필이면 그런 책을 읽었냐고 기자가 묻자 또 이렇게 말했다. "재미있어서 읽었는데 읽다 보니까 따라하고 싶어졌습니다." 라는 말은 악서를 읽고 그 내용이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여, 악서를 읽고 그 장면이 마음속에 기억으로 남아 자꾸 생각나고 급기야는 정신을 지배하여 행동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이야기이다. 악서의 영향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사람은 하루종일 6,000번도 넘는 온갖 생각을 하며 지낸다고 한다. 애인생각, 드라마 생각, 업무생각, 아이생각, 미래에 대한 걱정...등등 우리는 얼마나 많은.. 2012. 11. 26.
어릴 때 독서습관은 최고의 가정교육 어제 어릴 때 부터의 올바른 가정교육이 인격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글을 올렸다. 오늘은 다시 한번 상기하는 의미에서 가정교육은 물론 좋은 책이 또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 보자. 이전 포스팅에서 짤막하게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예를 들어 보겠다. 이전에 회사에 몸 담고 있을 때 여가 시간마다 열심히 책을 읽는 부하직원이 한 명 있었다. 그 직원의 책상에는 매일같이 새롭게 배달되어 온 책들이 한 켠에 놓여 있었다. 어느 날, 그 직원에게 물었다. "넌 왜 그렇게 책을 많이 읽어?"직원이 말하길, "네,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제가 얼마나 많이 모자라는 존재인지 알았습니다. 그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 2010. 12. 23.
인생에 도움되는 독서방법 독서하는 방법에 대하여 쓴 책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항상 10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라 하고 어떤 사람은 한 권만 제대로 읽어라 혹은 지독이 정답이다, 속독이 정답이다 또 꼼꼼이 읽어라,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라...이렇듯 독서의 방법은 말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모든 걸 동시에 다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다. 이전에 한국일보의 편집국장을 지냈던 故 조풍연씨는 직업이 그러하다 보니 생전에 신문 칼럼을 자주 쓰셨는데, 아주 오래전 어느 날 신문을 뒤적이다 우연히 그 분이 독서에 관한 글을 쓴 것을 보았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거려 대충 주제만 옮긴다. 나는 독서노트가 2천 권쯤 됩니다. 어릴 때부터의 습관인데 문방구에서 제일 가격이 싼 10.. 2010. 12. 15.
나에게 '무소유'의 의미란 이제 보름남짓 있으면 법정스님의 책들이 전부 절판이 된다. 온라인 서점에 가 보니 이미 품절이 된 책도 있고 재고가 남아 할인 세일하는 책들도 있었다. 어쨌거나 며칠 있으면 그마저도 전부 사라져 버릴 예정이다. 젊은 시절,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불교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감명을 받아 주위 친구들에게도 여러 권 선물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자 얼마전 책을 다시 읽었다. 청소년기에 받았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메세지가 있다. 되돌아 보면 나의 인생은 '무소유'와 '성경', 이 두 권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던 것 같다. 감수성이 한창이던 시절에 불교책을 열심히 탐독하다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성경을 읽으며 참다운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진지.. 2010. 12. 13.
반드시 읽어야 할 해외문학 작품들 우리가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해외문학 책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4대 기관에서 선정한 필독 도서를 기반으로 하여 정리를 해 봤다. 정리 방식은 자료검색이 용이한 TIME과 Newsweek, NYT 신문에서 선정한 역대 100대 작품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좀더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노벨연구소에서 선정한 100대 서적을 추가하여 그 중에서 문학작품들을 골라낸 후, 어느 한 기관에서만 추천받은 작품은 제외시키고 중복 추천된 작품들만 선정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걸러낸 아래 45개 작품들은 4개의 기관 중 최소한 두 군데 이상에서 추천받은 작품들이라 그 문학성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한 가지,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저자의 이름들은 생략했으나 책을 고르시는데 별 어려움은 .. 2010. 11. 13.
몰입하는 독서에 대하여 요즘 읽고 싶은 책을 제쳐두고 어느 작가가 쓴 시리즈물 속편을 먼저 읽고 있다. 속편이란 전작에 대한 기억의 다리가 끊어지기 전에 얼른 건너가야 할 세계이기 때문이다. 전작의 기억을 살리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몰입하며 읽어 가노라니 그 곳의 세계가 마음에 그려진다. 오늘은 몰입하는 독서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사람마다 독서의 방법이 다르다. 내가 아는 한 친구는 어느 한 권의 책을 골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게 아니라 항상 서너권의 책을 돌아가며 읽는다. 왔다갔다 하면서 읽으면 지겹지가 않아서 좋다는 것이 그 이유다. 과연 그럴까? 독서의 목적에 따라 결론은 다르겠지만, 나는 대체적으로 저 말에 100%는 찬성하지 않는다. 지겨우니 바꿔가며 읽는다?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도 책이 지.. 2010. 11. 10.
건강한 독서를 위하여 가을이다. 해마다 이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온갖 맛집과 책읽기에 대한 글들이 풍성하게 넘쳐난다. 오늘은 정신건강의 관점에서 올바른 책읽기의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자. 책도 각자의 취향이 있다. 하지만 편식은 안된다 느낌상 그런지는 몰라도 해마다 가을이 되면 먹을 것과 읽을 것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실제로 책방의 신간도 가을이 되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는 것 같고, 속이 포동포동한 게니,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전어니, 떡 축제니 여기저기 온통 먹을 것, 읽을 것 투성이다. 욕심같아선 다 접해보고 싶지만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그럴 여유가 못되니 그 중에서 먹고싶은 것, 읽고싶은 것을 취사선택할 수밖에 없다. 무엇을 골라 먹고, 무엇을 읽을 것인가? 하나는 정신을 위해, 또 다.. 201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