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8 시친의 지구연대기 1권-<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독후감 인간은 처음에 어떻게 생겨 났을까?여기에 대한 가장 중요한 두 이론은 성경에 나타나는 창조론과 다윈에 의해 발전된 진화론일 것이다. 얼핏 보기에 이 두 이론은 모순된다.진화론의 핵심을 한 번 보자. 인간의 선조격인 유인원의 탄생은 약 25백만년 전에 일어났다. 그리고 14백만년 전에 원인(Hominids)로 진화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현생인류와 가장 유사한 오스테랄로피테쿠스는 2백만년 전부터 생겨났다. 그리고 1백만년 전에 직립원인이 생겼고, 십만 년 전에야 비로소 최초의 원시인인 네안데르탈인이 생겨났다. 즉, 짐승이나 다름없는 유인원으로부터 간신히 돌도끼를 이용할 줄 아는 네안데르탈인까지로 진화하는데 무려 24,900,000년이란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 것이다. 오스테랄로피테쿠스와 네안데르탈인 사이에는.. 2016. 5. 24. 금성인과 윤회 그리고 충격적인 우주의 실상 주) 2015.06.25 본문추가주) 2018.07 개정판이 출간되어 각주 추가함.주) 2019.12.23 본문의 내용 중에서 UFO 목격 부분 추가 및 미세 수정 나는 어릴 때부터 '외계인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어른이 된 후에 그런 나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된 특별한 경험이 있다. 20년 전 쯤, 집 옥상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 관측을 준비하던 중, 붉은 오렌지색 삼각형 UFO 2대가 나의 머리위를 가로질러 비행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던 것이다. 아지랑이같이 하늘하늘 불타는 오렌지 색의 UFO 두 대가 소리도 없이 유유히 서울 상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는 순간, 전율과 함께 직감적으로 저것은 절대로 인간이 만든 비행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워낙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사진으로 못.. 2015. 6. 19. 고대의 현자를 찾아서, 슈퍼내추럴 그레이엄 핸콕이 쓴 책들을 이미 여러 권 읽어서 나의 내면에 깊은 신뢰감이 형성된 탓인지, 나는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구입했다. 내용을 보기 전에 먼저 그레이엄 핸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한다. 그는 이코노미스트지의 동아프리카 특파원을 지냈으며 영국 선데이 타임즈의 기자를 역임했고, 그후 논픽션 작가이자 고고학 탐험가로 변신하여, 성서에 나오는 '계약의 궤'를 진지하게 찾아나선 탐구의 면면을 기록한 를 펴내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람이다. 당시, 그 책을 두고 Daily Telegraph는 서평에서 "그것은 분명히 광범위한 토론을 불러 일으킬 것이고, 또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평했고, 미국.. 2010. 10. 29. 갈수록 점입가경-1Q84 3권 여행 기간동안 틈틈이 꺼내 읽었던 책이다. 안그래도 짐이 빽빽한 배낭에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두 권을 넣어가니 (여행기간이 길어서) 배낭은 내려 앉을듯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무료한 저녁시간을 보내기에는 바보상자를 붙들고 있기보다는 책읽기가 낫다고 생각하는지라 그 정도의 희생은 감수를 했다. 틈틈이 읽느라 진도는 느렸지만 3권을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은 2권을 읽고 내가 제기했던 수수께끼들 중에서 풀린 것이 여전히 몇 개 안된다는 것이다. 그냥 아오마메와 덴고가 1Q84의 세계를 탈출하는 것으로 3권은 끝이 난다. 작가는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할 생각인가? 오늘은 조금 비판적인 시각에서 독후감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3권에서는 그만큼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다는 뜻이다. 새롭게 떠오른 .. 2010. 10. 18. 역사상 가장 미스테리한 책-보이니치 필사본 오늘은 연금술의 비밀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져 있는, 역사상 가장 미스테리한 책인 보이니치 필사본에 대한 소개를 하자. 이 책은 만들어진 지 600년이 지난 책이며 지금은 예일대의 희귀본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였던 루돌프 2세의 소장품이었다가 여러 소유주를 거쳐, 1912년 알프레드 보이닉이라는 한 서적상에게 팔리면서 마침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책이다. 흥미로운 것은 240 page나 되는 이 책에는 알 수 없는 문자로 쓰여진 글과 수 백개의 정체불명의 식물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오늘날까지도 어떠한 암호 해독자나 언어 전문가들도 그 내용을 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장난일거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은 이 책에 대한 미스테리를 조금도 풀지 못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2010. 9. 3. 믿기 힘든 사실-<크리스털 해골의 비밀> 신비롭고 매혹적이며 의식을 고양시키는 책!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 Book Review 당신이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 가장 값진 것이 될 것이다 - The Central Telegraph 크리스털 해골의 비밀 - 세리 루이스 토머스.크리스 모턴 지음, 유영 옮김/크림슨 나는 이전부터 중세와 고대 문명, 특히 중남미 문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아즈텍, 쿠스코, 테오티와칸, 마추피추 등의 단어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면서 언젠가는 나도 저 마야족의 유산이 즐비한 유카탄 반도로 직접 날아가서 정글 속에 우뚝 솟아 있는 피라밋 위에서 아침 해를 맞이하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어느 날, 아마존 서점에서 마야 문명의 유산이라고 믿어지는 수정해골에 관하여 조사한 기록을 정리한 The M.. 2010. 8. 18.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역대 일본추리소설 베스트 10'에 드는 미야베 미유키의 미스터리 걸작. 미야베 미유키는 이 소설로 일본 양대 대중문학상의 하나인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작품이 나오키 상 후보에 오르며 그녀를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우연히 독서카페를 들락거리다 의외로 평들이 좋아 보게된 책. 휴직중인 형사의 조카가 결혼까지 약속한 자기애인(세키네 쇼코)이 갑자기 사라졌다며 삼촌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조카의 약혼자를 찾아가는 과정중에 하나씩 밝혀지는 놀라운 진실들...그녀는 진짜 세키네 쇼코가 아니었던 것이다 ! 신용카드의 매력에 빠져 과도한 소비를 즐기던 한 여인이 결재가 안되자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카드 돌려막기를 이용하다 부채가 걷잡을 수 없.. 2010. 7. 30. 유성의 인연-히가시노 게이고 언젠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감탄한 적이 있다. 이야기의 구성을 떠나 이런 사랑이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라는 감탄.. 그리고 이 글을 쓴 일본 작가는 아마도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한, 낭만적인 사랑 지상주의자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같은 작가가 쓴 백야행을 드라마로 보고 그 찝찝하면서도 끊지못할 중독성에 거의 열흘간을 볼까말까 갈등하며 다본 적도 있었고, '탐정 갈릴레오'를 드라마로 보고는 어~ 히가시노가 이런 과학적인 재미있는 책도 썼었구나~하던 적도 있었다. 하여간 이러한 과정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를 알게 됐고 또 다양한 느낌의 글을 쓸 줄 아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나는 사실 한국이나 외국책에 비해 일본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모방의 대가에다가 우리 선조들의 지식을 .. 2010. 4. 5. 이전 1 다음